[뉴스포스트=홍성완 기자] 농협금융지주가 남유선 교수와 이진순 명예교수를 신임 사외이사로 내정했다. 이들은 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되면 4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이진순(좌), 남유선(우) 농협금융지주 신임 사외이사 내정자 (사진=농협금융지주)
이진순(좌), 남유선(우) 농협금융지주 신임 사외이사 내정자 (사진=농협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는 2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개최하고 남유선(現 국민대 법과대학 교수), 이진순(現 숭실대 경제학 명예교수) 2명을 신임 사외이사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지난 1월 2명을 증원하고, 이번에 1명의 사외이사를 추가로 증원함으로써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를 구성하라는 관계법령의 취지를 충실히 반영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사외이사 선임과정에서 농협금융지주의 경영 목적에 부합하고, 이사회내 전문성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법률 분야(남유선)와 경제 분야(이진순) 전문가를 추천하였다는 점도 강조했다.

농협금융은 “추천에 앞서 지난 3년간 농협금융지주 발전에 기여한 정병욱 이사회 의장이 연임을 고사함에 따라 신규로 후임 이사가 추천되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남유선 후보자에 대해 “현재 국민대 법과대학 교수로서, 금융위원회 법률자문위원 및 예탁결제원 리스크관리위원, 농협은행 사외이사 등을 역임하는 등 금융·법률분야 전반에 걸쳐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법률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이진순 후보자에 대해서는 “현재 숭실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로서 금융·경제를 아우르는 융복합적인 통찰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되어 향후 농협금융의 발전 방향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요 경력으로는 숭실대 경상대학장,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삼성자산운용 사외이사 등을 역임했다”고 설명했다.

농협금융은 “이번에 추천되는 신임 사외이사들은 오는 29일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며 임기는 2019년 4월 1일부터 개시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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