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년 트렌드컬러 젊음의 에너지 레몬옐로우

김민경 컬러리스트 1호/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소장
김민경 컬러리스트 1호/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소장

[뉴스포스트 전문가칼럼=김민경] 인간의 감각에 새로운 컬러의 자극은 때론 행복과 자유를 느끼고 또 다른 세계를 만든다. 반복적인 조합과 디자인이 환경의 변화와 사고를 바꾸어 색다른 감성적인 색채로 다양한 소재와 질감을 만들어낸다. 빛 반사로 화사해진 컬러는 투명하고 섬세하게 표현된다.

이번 시즌에서 컬러의 선택은 자연의 색인 옐로우컬러가 재발견되었다. 태양의 색, 부의 상징이기도 한 옐로우는 그 주목성과 풍요로움 때문에 우리에게 밝은 미래와 희망 그리고 지혜를 암시하며, 친근감을 주는 색으로 편안하고 부드러우며 긍정적인 이미지를 지니고 있다. 상상을 뛰어넘는 창조적인 컬러 옐로우는 젊음의 에너지로 어린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색 중 하나이다.

올 시즌 트렌드컬러의 특징은 다양한 컬러와 매칭하여 옐로우컬러의 특징을 살렸다. 2019-2020년 팬톤이 제시한 코랄핑크와 옐로우컬러의 매칭은 러블리 하면서 귀여움을 주며 옐로우가 지닌 특성 중 하나인 활동성과 쾌활함이 시선을 사로잡게 만들었다.

옐로우컬러는 스펙트럼 가운데 가장 먼저 나오는 색으로 시선을 가장 먼저 포착하여, 사교적이고 친근함을 줄 수 있어 빠른 시간 내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끈다. 젊음의 상징인 옐로우는 표현의 방법이 무한하며 창조적인 컬러로 숨겨진 이미지를 공간과 형태에 따라서 색채디자인 한다면 감성적 이해의 영역이 확장된다. 지성과 지혜를 가진 빛과 에너지를 발산하는 색으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많이 가지고 있다. 

옐로우는 자신감이 넘치는 컬러이나 반대로 소심한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는 색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자극을 주며 긴장을 잃지 않게 하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게 만든다. 

레몬 옐로우는 흰빛을 더해 부드럽고 화사하며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색으로 사교적인 이미지를 주며 화이트, 라이트 그린, 피치 컬러와의 매칭은 상큼하고 깨끗하면서 세련된 이미지를 줄 수 있다. 또한, 풍요로움과 부의 상징이기도 한 옐로우는 황금색에서 그 빛을 발한다. 예로부터 권력과 부를 상징하는 황금색은 윤택한 인상과 화려한 이미지를 주어 많은 이로부터 사랑 받고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고급스러움과 화려함이 강해 넓은 면보다는 좁은 부분에 포인트로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사진=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사진=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특히 옐로우컬러와 블루컬러, 블랙컬러와의 매치는 그 이미지를 더욱 돋보이게 하며 강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연출하여 왕실에서 주로 사용해 부의 상징이 되었다. 화이트와 그린의 매치는 싱그러움과 화사함을 주며 핑크계열과 매치는 젊음과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새롭게 연출된다. 2019년 패션과 인테리어에서 주목 받고 있는 옐로우컬러는 밝고 활기찬 생활의 리듬의 변화로 주목 받고 있다.

 

(사진=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사진=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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