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영홈쇼핑 방송 채널에서 지난 17일 판매 방송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영홈쇼핑 측은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협력사들의 방송을 재편성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7시 19분부터 8시 14분까지 약 55분간 송출이 중단됐다. 이에 오후 6시 40분, 7시 40분에 판매될 제품들이 정상적으로 방송되지 않았다. 당시 공영홈쇼핑 채널 화면에는 '방송시스템 장애로 인해 정규방송이 잠시 중단되고 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를 바랍니다'라는 메세지가 띄워졌다.

방송 중단 원인에 대해 공영홈쇼핑 측은 "분전반 전원 쇼트로 인해 전원 차단기 작동으로 방송 송출이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공영홈쇼핑은 전원 차단 원인 규명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 의뢰 등 정밀 안전점검을 진행후 손해배상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협력사 피해 보상과 관련해 재편성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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