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가수 정준영과 보이밴드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등 단체 채팅방 멤버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나타났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지난 18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속 등장하는 한 여성이 정준영과 최종훈 등 5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한 정황을 해당 단체 채팅방에서 확보했다.

앞서 연예 매체 SBS funE는 정준영과 최종훈 등이 참여한 단체 채팅방에서 집단 성폭행을 의심케 하는 대화가 오갔다고 보도한 바 있다.

피해 여성 주장에 따르면 그는 2016년 3월 정준영 팬 사인회를 계기로 정준영과 최종훈, 버닝썬 직원 김모 씨와 허모 씨, 사업가 박모 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가 기억을 잃었다. 다음 날 아침 옷이 벗겨진 채 호텔 침대에 누워 있었다. 여성은 19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정준영은 2015년부터 2016년 사이 단체 채팅방을 통해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지난달 구속됐다. 최종훈 역시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종훈은 음주운전 보도 무마 의혹에 대해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2016년 음주운전 적발 당시 경찰에 뇌물을 건네려 한 혐의는 검찰에 송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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