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1분기 순이익 9184억원...신한은행 6181억원
신한금융그룹, 1분기 순이익 9184억원...신한은행 6181억원
  • 안신혜 기자
  • 승인 2019.04.2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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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스트=안신혜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오렌지라이프의 손익이 포함된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자료=신한금융지주)
(자료=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그룹은 1분기 당기순이익 91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비은행 부문의 약진으로 전년동기 대비 7.1%(609억원) 증가한 수치다.

비이자 이익은 자본시장 경쟁 확대,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등의 환경에서도 전년동기 대비 31.2% 증가했다. 자본시장 및 글로벌 부문은 차별적 성장을 통해 안정적인 성과 창출이 지속됐다는 평가다.

그룹 글로벌 부문은 당기순이익 791억을 기록했다. 베트남 소비자 금융회사 PVFC 인수가 완료돼 글로벌 카드 부문이 흑자 전환했다.

1분기 GIB 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은 지분투자, 글로벌 등에서 성과가 확대되며 전년동기 대비 773억원 증가한 1721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GIB 부문은 오렌지라이프, 아시아신탁 등 신규 사업라인과 One Shinhan 협업을 더욱 확장해 차별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그룹의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약 920억원 증가한 1조910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기업 중심의 자산 성장과 리스크 관리를 통한 견고한 은행 부문 성장, 다변화된 비은행 부문 성과 확대의 영향이다.

1분기 은행의 원화대출은 2.6% 성장했으며, 가계대출은 2.2%, 기업대출은 3.0%(중소기업 3.1%) 증가했다. 특히 비외감 중소기업 대출자산이 4.5% 증가하며 전체 자산 성장세를 견인했다. 대출 자산은 5분기 연속 성장했고 수익성에 기반한 대출 운용과 유동성 핵심예금 증대를 통해 안정적인 마진관리를 지속했다.

비은행 부문의 손익기여도는 36%로 확대됐다. 신한금융은 오렌지라이프 편입으로 더욱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금투/카드/캐피탈/생명 등 주요 비은행 그룹사들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실적의 주요 특징은 지난 12월, 한발 빠른 조직 인사 개편을 통해 연초부터 신한 특유의 강한 영업력이 가동돼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이라며 “예년과는 다른 속도감 있는 강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신한은행은 최근 10년 내 가장 높은 1분기 대출 성장률 2.6%를 기록하며, 그룹 실적 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설명했다.

 

계열사별로는 신한카드를 제외하고 대부분 전년동기 대비 순이익이 증가했다. 신한은행의 2019년 1분기 순이익은 618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1분기 원화대출금은 전년 말 대비 2.6% 성장했고, 부문별로는 가계대출 2.2%, 기업대출은 3.0%(중소기업 3.1%) 증가했다. 순이자마진은 수익성 기반의 질적 성장과 안정적인 ALM운용을 통해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인 1.61%를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6% 증가했으나 2월 영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2.3% 감소했다. 올해는 서울시금고 유치에 따른 영향으로 원화예수금이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특히 유동성 핵심 예금이 1.9% 증가하면서 조달비용 개선에 기여했다.

비이자이익 부문은 수수료 수익 감소와 대출 성장에 따른 기금출연료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7.5% 감소했다. GIB사업부문을 통한 IB수수료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난 하반기부터 이어진 주가 하락으로 인해 펀드 관련 수수료가 21.5% 감소했다. 반면, 시장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평가 이익 등이 발생하며 유가증권 평가관련 손익은 전년동기 대비 31.6% 성장했다.

판관비는 전분기 실시한 희망퇴직 비용 소멸 효과 등으로 전분기 대비 27.3% 감소했다. 하지만 1분기 금리 하락으로 퇴직급여충당금이 증가해 전년동기 대비로는 4.38% 상승했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최근 6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인 42.9%를 기록했다. 1분기 대손비용은 86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억 증가에 그치는 등, 안정적인 자산성장 및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대손비용률(15bp)이 하향 안정화 되고 있다.

신한카드의 1분기 순이익은 122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로는 12.2% 감소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대출상품 최고 금리 제한 및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 어려운 영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신판매출 성장과 판관비 절감 노력 등을 통해 안정적인 경상 수익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월 말 신한카드의 1개월 이상 연체율은 1.37%로 전년 대비 7bp 증가했으나, 전년동기와 비교 시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NPL비율은 1.19%, NPL커버리지 비율은 363%를 기록했으며, 조정 자기자본 비율은 21.1%(잠정)로 건전성과 자본적정성 모두 양호한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의 당기순이익은 708억원으로 전분기(212억) 대비 233.8% 증가했다. 주식 시장거래대금이 약 40% 이상 감소해 위탁수수료가 감소했지만 채권평가 이익 및 IB관련 이익이 증가했다.

신한생명의 당기순이익은 53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9.2% 증가했다. 비용 효율화 및 투자 보유 자산 매각을 통한 자산운용수익 확대로 이익이 개선됐다. 3월말 보험금 지급 여력비율(RBC 기준)은 243.6%(잠정)다.

오렌지라이프의 당기순이익은 804억원(지분율 감안 전, 지분율 59.15% 감안 후 47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4% 증가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2월 신상품 출시에 따른 보장성 연납보험료 증가와 더불어 판관비가 안정적으로 관리됐다고 설명했다. 3월말 보험금 지급 여력비율(RBC 기준)은 420.2%(잠정)다.

신한캐피탈의 당기순이익은 45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6.8% 증가했다. 3월말 기준 영업자산은 6.1조원으로 대출채권 중심으로 전년 말 대비 4.3% 증가했다.

그밖에 신한BNPP자산운용의 당기순이익은 54억원(지분율 감안 전, 지분율 65% 감안 후 35억원)이며, 신한저축은행은 5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안신혜 기자 everyhearth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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