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마약 혐의 인정...기존 입장 번복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

2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박유천은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사실 대부분을 시인했다.

박유천은 연인이었던 황하나와 함께 마약 구매 및 투약한 공범이라는 혐의를 받았지만, 자신의 혐의를 줄곧 부인해 왔다.

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박유천의 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고, 그는 지난 26일 구속됐다.

박유천은 "나 자신을 내려놓기 두려웠다"며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죄할 건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