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휴메딕스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시장 상장사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인 우량기업부로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중견기업부로 소속이 변경된 지 1년만에 재승격이 이뤄진 것이다. 휴메딕스는 기업 경영 안정성과 성장성, 탄탄한 재정 상태를 자본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상장법인의 규모와 재무상태, 경영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량기업부, 중견기업부, 벤처기업부, 신성장기업부 4개 소속부로 분류해 관리한다.

가장 상위 등급인 우량기업부는 △자기자본 700억원 이상 또는 시가총액이 6개월 평균 1,000억원 이상 △최근 3년간 자기자본이익률(ROE)가 평균 5% 이상이거나 순이익 평균 30억원 이상 △최근 3년간 매출 평균 500억원 이상 등 세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한다.

우량기업부는 코스닥 상장사의 재무건전성을 평가해 분류하는 항목 중 하나로 재무건전성에 대한 공식 인증 지표로 활용되며, 공시내용 사전확인절차가 면제되는 등 자본 시장의 신뢰도가 높아진다.

정구완 휴메딕스 대표는 “현재 휴메딕스는 시가총액 2천7백억원에 2018년 결산 기준 매출648억원을 달성했으며, 최근 5개년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요건에 충족돼 승격됐다”며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생체고분자 응용 기술력과 에스테틱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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