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홍성완 기자] LH가 충남도청 인근에 근린상업용지와 주차장용지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

내포신도시 위치도(좌) 및 토지이용 계획도(우) (제공=LH)
내포신도시 위치도(좌) 및 토지이용 계획도(우) (제공=LH)

LH(사장 변창흠)는 충남 내포신도시에 근린상업용지 16필지 및 주차장용지 3필지 등 총 19필지(25,509㎡)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공급필지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근린상업용지는 건폐율 60%, 용적률 400%로 최고 7층까지 건축 가능하다. 

허용용도는 건축법상 제1·2종 근린생활시설과 문화 및 집회시설, 업무시설(오피스텔 제외), 판매시설(도·소매시장 제외)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주차장용지는 건폐율 80%, 용적률 250~400%로 최고 5~7층까지 건축 가능하다.

이번에 공급하는 필지는 모두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하며, 공급예정금액은 근린상업용지가 3.3㎡당 402만원 수준이고 주차장용지는 3.3㎡당 229만원 수준이다.

대금납부 조건은 2년 유이자 분할납부 조건이며, 공급필지가 모두 미준공 상태여서 공사가 완료되는 2020년 5월 31일까지 할부이자가 붙지 않아 상당기간 무이자 혜택을 볼 수 있다.

또한 LH는 시중은행과 대출협약을 맺어 공급금액의 20%를 납부한 매수자에게 최대 공급금액의 80%까지 대출을 허용하고 있다.

LH는 “충남의 대표적인 행정타운 내포신도시는 충남도청을 비롯해 교육청과 경찰청 등 96개의 행정기관이 밀집돼 있다”며 “또한 용봉산과 수암산이 인접한 친환경 주거단지로 정주여건이 우수하고, 올해 삽교방향 신도시~국도45호선 연계도로 개통 및 대형 농수산물유통센터 착공이 계획돼 있어 주민 편의는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교통여건은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가 13㎞, 당진영덕고속도로 예산수덕사IC와 고덕IC가 약 11㎞ 거리에 위치해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다”면서 “아울러 서해선복선전철이 현재 건설 중이고 인근에 제2서해안고속도로가 건설 예정으로 향후 전국 어디로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망이 구축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공급일정은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입찰신청을 받은 후 29일 개찰 및 당첨자 발표, 6월 3~5일 계약체결 예정이다. 미공급된 토지는 6월 7일 수의계약 방식으로 공급하게 된다.

저작권자 © 뉴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