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배우 한효주가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과 관련한 루머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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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법무법인 지평 측은 "한효주는 JM솔루션의 광고모델일 뿐"이라며 "버닝썬을 단 한 번도 출입한 적 없고, 지난해 11월 23일 해당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도적으로 허위사실을 게재하거나 악의적인 비방 행위가 있을 경우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평 측은 한효주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판단해 33명의 게시자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4일 버닝썬과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의 연결고리에 대해 방송한 바 있다.

방송에서는 버닝썬 사태를 촉발한 김상교 씨가 폭행당한 지난해 11월 한 화장품 회사의 회식이 버닝썬에 있었다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해당 회사에서 버닝썬에 화장품을 협찬하고, 여배우 A씨가 회식 자리에 참석했다는 내용도 나왔다.

방송 이후 한효주가 해당 여배우라는 루머가 돌기 시작했다. 이에 한효주는 루머를 적극 부인하면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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