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삼성전자는 모바일 페이먼트 서비스 '삼성 페이'가 출시 44개월 만에 국내 누적 결제 금액 40조원, 가입자수 140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갤럭시 S10으로 삼성 페이를 사용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S10으로 삼성 페이를 사용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지난 2015년 8월 처음 출시된 삼성 페이는, 출시 12개월 만에 누적 결제 금액 2조원, 24개월 만에 10조원을 돌파했으며, 33개월과 39개월에는 각각 20조원과 30조원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8년 국내 오프라인 간편결제 금액 중 약 80%를 삼성 페이가 차지하고 있으며, 온라인 결제 사용도 꾸준히 증가해 삼성 페이 전체 결제 금액 중 약 25%가 온라인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삼성전자는 우리은행과 협력해 삼성 페이 '환전' 서비스를 출시한다. 삼성 페이 '환전' 서비스는 삼성 페이 애플리케이션에서 환전 신청 후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외환을 수령하는 서비스다. 통화는 미화, 엔화, 유로화 등 총 15종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삼성 페이 '환전'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6월 12일까지 삼성 페이 내 환전 서비스 이용 시 첫 1회에 한해 주요 통화 100% 환율 우대, 우리은행 비대면 계좌와 체크카드 개설 시 무료 여행자 보험 가입 혜택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간편결제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강화해, 사용자들이 일상생활에서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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