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명보험재단)이 농촌 지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농약음독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진행한 ‘2019년 농약사업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마무리 했다고 16일 밝혔다. 

(왼쪽부터) 윤석진 영동군의장, 조경연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 권영찬 원당리 이장, 박세복 영동군수가 충북 영동군 521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생명보험재단)
(왼쪽부터) 윤석진 영동군의장, 조경연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 권영찬 원당리 이장, 박세복 영동군수가 충북 영동군 521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생명보험재단)

이날 충청북도 영동군에서 진행된 현판식에는 박세복 영동군수, 조경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충북 영동군 15개 마을 521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전달했다.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4월 초 전북 정읍을 시작으로 충북 보은, 충남 서산, 홍성 등 농약관리가 필요한 전국 16개 시군에 총 8800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했다. 

이와 함께 마을 이장과 부녀회장 등을 생명사랑지킴이로 임명해 농약안전보관함을 모니터링하고, 우울증 등 자살위험이 높은 주민들을 사전에 발굴할 수 있도록 농촌 맞춤형 자살 예방 안전망을 강화해왔다.

또 지역정신건강센터와 연계해 우울감을 호소하는 지역 주민을 밀착 관리하고 정신건강 의료비 지원 등의 자살 예방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

조경연 생명보험재단 상임이사는 “생명보험재단은 농촌지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농약음독자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2011년부터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는 동시에 체계적인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및 지역 주민들과 힘을 합쳐 생명존중 문화를 구축하고 보다 안전한 농촌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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