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교보생명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리더십·팔로워십 역량을 기르기 위한 체험형 교육에 나섰다. 

교보생명은 17일 교보교육재단과 함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교보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 체.인.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선발된 총 36명의 청소년들은 오는 8월까지 4개월간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입학식은 오는 18~19일 1박 2일간 광화문 교보생명 및 도봉숲속마을에서 진행된다. 

참여학생들은 올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한 체험 중심의 리더십과 팔로워십을 키우고 나의 변화가 사회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매주 'I(나)체인지 셀프 리더십', 'WE(우리)체인지 팀 리더십'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I체인지'에서는 토론·발표 등을 통해 개인 리더십 역량을 높이고 'WE체인지'에서는 팀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올바른 협업방식을 배우고 팀 리더십 역량을 키운다. 

또한 여름방학에는 리더십 해외탐방과 한·일 학생 교류 기회가 주어진다. 3박 4일간 일본 도쿄를 방문해 야스다 중·고교 학생들과 교류하며 다양한 일본 문화를 체험하고,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김대영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4개월간 다양한 체험 중심 활동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참사람 리더십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학습하고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체.인.지'는 교과서 중심의 제도권 교육을 벗어나 '체험중심·인성개발·지혜함양(體.人.智)'을 테마 청소년들이 올바른 인성을 갖춘 참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체계화된 리더십 교육을 통해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돕고 '참사람 육성'이라는 교육의 본질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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