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문현우 기자]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이 프랑스국영철도(SNCF)와 함께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16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SNCF 본사에서 손병석 코레일 사장과 기욤페피 SNCF 사장이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뉴시스)
지난 16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SNCF 본사에서 손병석 코레일 사장과 기욤페피 SNCF 사장이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뉴시스)

18일 코레일은 '한불 고속철도 기술교류' 일환으로 지난 16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SNCF와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발표주제는 미래고속철도 스마트 유지보수 시스템, 에너지 분야 혁신사례, 첨단 고속철도 선로 개량, 철도연계교통서비스 혁신방안 등 4개 분야다.

세미나 첫날 코레일은 '철도 연계교통서비스', '철도 레일뷰(Rail-View) 시스템 구축', '철도산업속 디자인의 역할' 등 기술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손병석 코레일 사장과 기욤 페피 SNCF 사장 등 양국 철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교통 소외지역에서 철도역까지의 접근성을 높인 '공공택시 철도연계서비스'와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KTX셔틀버스', 웹과 전자 지도를 철도 인프라에 접목해 선로 주변의 지형정보와 철도시설물을 영상으로 구현하는 첨단 IT기술 등을 발표에서 다뤘다.

아울러 코레일과 SNCF는 고속철도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부품공급과 해외사업 부문에서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고속차량 전자 카드와 관련된 정보교환, 코레일의 긴급 수리, 부족 부품에 대한 공급 협의, 해외사업 동반 진출 등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기술세미나 이틀째인 17일에는 코레일의 첨단 IT기술이 적용된 유지보수 시스템과 SNCF의 하이브리드 열차, 수소 에너지 사례 등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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