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작업 중 안전벨트 끊어지며 9m 아래 추락… 2차 안전장치 미흡
-SK건설 "사고 조사 진행 중에 있어 관련 답변 어렵다"

[뉴스포스트=홍성완 기자] SK건설이 시공하는 경기도 이천 고담주차장 공사현장에서 고소작업을 하던 인부가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2시경 경기도 이천 고담주차장 건설현장에서 고소작업대(스카이)를 이용해 건물 외장판넬을 설치하던 인부가 9m 높이에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추락원인은 작업 중 고소작업에 따른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으나 벨트가 파손되면서 추락사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공사현장은 SK건설이 시공을 맡은 곳으로 현장에는 사고가 일어날 당시 2차 안전장치인 철제 안전난간이나 추락방지 안전대 부착 시설을 매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제대로 된 안전관리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이번 사고로 현재 SK건설은 해당 공사 작업을 모두 중단했다.

이와 사고와 관련해 SK건설 관계자는 “사고 원인 조사에 있으며,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 세부적인 사항은 말해줄 수가 없다”며 “관계당국 조사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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