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일가족 사망' 숨진 딸 시신서 방어 흔적 확인돼
'의정부 일가족 사망' 숨진 딸 시신서 방어 흔적 확인돼
  • 이별님 기자
  • 승인 2019.05.2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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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경기 의정부에서 일가족 3명이 사망한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희생자들의 시신에서 상처 등이 발견됐다.

21일 경기 의정부 경찰서에 따르면 사망자 3명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모두 목 부위 찔린 상처와 베인 상처 등이 발견됐다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소견을 받았다.

앞서 지난 20일 오전 11시 30분께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에서 남편과 아내, 고등학생 딸 등 일가족 3명이 방 안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바 있다.

중학생 아들 D군이 현장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D군은 "늦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가족들이 숨져있었다"고 진술했다.

남편인 A씨에게서는 자해 전 망설인 흔적을 뜻하는 '주저흔'이 발견됐다. 딸인 고등학생 B양에게서는 손등에서 저항할 때 나타나는 '방허흔'이 확인됐다. 아내 C씨의 시신에서는 목 부위 자상 외에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부검 결과를 토대로 A씨가 다른 가족 2명을 살해하고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실제로 A씨는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D군은 사건 전날 가족들이 경제적 문제로 심각하게 논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별님 기자 leestarnim@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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