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홍성완 기자] NH농협은행이 담보력이 취약한 영세 관광사업자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대출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NH농협은행(은행장 이대훈)은 지난 4월 30일 용산구 소재 국립극단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신용보증재단중앙회(회장 김병근)와 업무협약을 맺고 27일부터 ‘영세 관광사업자 특별금융지원’ 대출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은 “이번 상품은 담보력이 취약한 영세 관광사업자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농협은행과 문화체육관광부가 보증재원을 특별출연하고, 신용보증재단은 이를 활용해 보증서를 발급, 총 300억원 규모로 대출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출보증 신청가능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정하는 관광사업 종사자(제주지역 제외)로 신용보증신청 접수일 현재 사업자등록 후 영업중인 기업이며, 대표자의 개인신용등급이 4~8등급인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이라고 덧붙였다.

대출가능금액은 최대 5000만원으로 2년 거치 3년 원금균등분할(3개월 주기)로 상환하며, 대출금리는 연 1.5%(2019.2분기 기준, 기획재정부 고시 변동이율)이다.  

유윤대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담보력이 부족한 영세 관광사업자와 은행대출이 어려웠던 저신용 관광사업자에게 낮은 금리로 금융지원이 가능한 상품이 출시되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동반자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본 상품에 대한 지원대상 및 대출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전국의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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