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신한카드가 자사의 데이터 활용 능력과 가맹점 매출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는 한국신용데이터의 플랫폼을 활용해 소상공인 마케팅 관리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신한카드는 22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한국신용데이터와 함께 '소상공인 마케팅 관리 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효정 신한카드 빅데이터사업본부 상무(오른쪽에서 3번째), 김동호 KCD 대표(오른쪽에서 4번째)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는 22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한국신용데이터와 함께 '소상공인 마케팅 관리 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효정 신한카드 빅데이터사업본부 상무(오른쪽에서 3번째), 김동호 KCD 대표(오른쪽에서 4번째)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지난 22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한국신용데이터와 제휴조인식을 열고 '소상공인 마케팅 관리서비스' 개발 및 운영과 관련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MOU는 마이데이터 정부 지원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체결됐다. 신한카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마이데이터 사업 성공 사례 발굴을 목적으로 지난 2월 공모한 ‘개인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모델 발굴 및 활용’에 응모해 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양사는 우선, 마이데이터 사업 추진 목적으로 양사 데이터베이스 교류 범위를 확대한다. 신한카드는 고객 동의 하에 가맹점 거래 정보를 제공하고 KCD는 가맹점 매출 정보와 품목 정보 등을 제공한다. 또 가맹점 매출 관리 서비스 관련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이후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대 고객 및 가맹점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시범 서비스는 전산 개발 등을 거쳐 3분기 중에 소상공인 가맹점을 대상으로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MOU는 마이데이터 정부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는 데에 의의가 있다”며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소상공인 협업과 상생의 성공 사례를 만드는 것은 물론, 가맹점 품목 정보를 활용해 현재 진행 중인 초개인화 마케팅 시스템의 완벽한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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