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대리점주에게 불리한 계약을 강요했다는 의혹으로 논란을 빚었던 시몬스가 모든 갈등 상황을 원만히 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시몬스 제공)
(사진=시몬스 제공)

시몬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시몬스의 유통혁신 정책에 걱정과 우려를 표한 일부 대리점을 대표하는 협회 회장 최원혁 서인천점 대리점주와 시몬스 본사가 그간 쌓였던 오해를 풀고 모든 상황을 종료하기로 협의했다"고 말했다.

또한 "공정거래위원회 제소 건 역시 사건 성립의 근거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정식 조사 이전에 이의제기를 철회하여 종료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리점주와의 갈등은 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시스템에 변화의 양상을 정확히 예측할 수 없는데서 오는 불안감으로 오해가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시몬스 침대는 2018년 12월 말일 자로 종료 예정이었던 기존 대리점 계약을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혁신적인 유통 시스템을 통해 대리점주와 판매 대행자, 납품업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투명하고 체계적인 내부 시스템 개편 및 유통 전략으로 재정립했다.

변화된 정책은 ▲36개월 카드 할부 프로그램인 ‘시몬스페이’를 실시하며, 장기 무이자 카드 할부 수수료 100% 본사 부담 ▲100% 본사 직배송 시스템 도입하여 배송비 전액 본사 부담 ▲2018년 4분기, 경기 불황을 함께 헤쳐나가자는 의미로 각 대리점 당 3천만원, 총 30억원의 특별 장려금 지급 ▲기존 매장 크기나 매출 규모 별 상이하게 제공되었던 디스카운트나 장려금을 모든 대리점에게 동등하게 적용 ▲소비자 대상 할인 프로모션 진행 시, 소비자가 혜택 받은 할인 금액만큼 캐시백 형태로 대리점에 장려금 지급 ▲월 매출 3%에 해당되는 현물 사은품 무상 지급 등이다.

이정호 시몬스 침대 부사장은 “위탁 대리점 제도를 비롯한 새로운 대리점 지원 시스템이 잘 자리 잡고 있으며, 소통을 통해 대리점주들과의 오해도 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해를 해소하고 새로운 유통혁신 정책이 안착될 수 있도록 응원하고 믿어주신 최원혁 서인천 대리점 사장님 외 다른 대리점 사장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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