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현충일을 하루 앞둔 가운데, 정부가 호국영령들을 기리는 묵념 사이렌을 울리겠다고 예고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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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행정안전부는 제64회 현충일을 맞이해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는 추념식에 맞춰 오는 6일 이날 오전 10시부터 1분간 전국적으로 경보 사이렌을 울린다고 밝혔다.

이번 추념식은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는 표어로 진행된다. 독립유공자 유족과 비무장지대 화살머리고지 한국전쟁 전사자 유가족 등이 참석한다.

아울러 휴가 중 원효대교에서 강에 빠진 여고생을 구출한 황수용 하사, 대구 저수지에서 물에 빠진 남성을 구출한 김대환 경위, 전남 해남소방서 근무 중 강원 산불 현장에 출동한 정의성 소방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김규태 상사 등도 함께한다.

최계명 행안부 비상대비 정책국장은 "적기의 공습에 따른 민방공 공습사이렌이 아니므로 국민들께서는 놀라지 마시고 경건한 마음으로 1분 동안 묵념 후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가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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