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20세 이하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얻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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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한국 시간) 이날 오전 3시 30분께 한국은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스타디움에서 에콰도르와 2019 U-20 폴란드 월드컵 준결승전을 치렀다. 이날 경기에서 우리나라는 에콰도르를 1대0으로 꺾었다.

전반 39분 에이스 이강인의 절묘한 프리킥 패스를 받은 최준이 선제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에는 우리 대표팀이 에콰도르의 강한 공세를 잘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한국은 U-20 월드컵 사상 최초로 결승에 진출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 1983년 멕시코 대회에서 4강에 오른 것이다.

우리나라의 결승 상대는 강호 우크라이나이다. 이탈리아를 1대0으로 제압한 우크라이나는 만만치 않은 상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과 우크라이나가 벌이는 결승전은 오는 16일 오전 1시에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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