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현대카드는 내년 1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5 퀸(QUEEN)'의 예매 티켓이 지난 13일 오픈 후 1시간 만에 지정석 VIP석과 R석, S석 등이 매진되고 현재 95%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현대카드)
(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는 "퀸이 세계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레전드급 밴드지만 주요 활동 시기는 1970년대~90년대 초반"이라며 "2회 공연을 진행하는 점과 내년 1월 공연까지 7개월이 넘는 시간이 남았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 같은 티켓 예매 실적은 이례적인 인기"라고 평가했다.  

이번 공연은 남성 팬 비중이 특히 높은 록(rock) 밴드 임에도 불구하고 예매자 중 여성 비율이 68.2%를 차지해 남성(31.8%)을 압도했다. 지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였던 ‘폴 매카트니’(51.9%)나 ‘콜드플레이’(60.2%) 콘서트보다 한층 높은 수치라고 현대카드는 설명했다.

또 퀸의 전성기 시절을 직접 경험하지 못한 20대(40.0%)와 30대(33.8%) 고객이 전체 예매자의 73% 이상을 차지한 것도 눈길을 끈다.(40대 13.8%, 50대 6.2%, 10대 5.1%). 

현대카드 관계자는 "지난 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열풍 이후 퀸의 노래들이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차트에서 역주행 하는 등 퀸의 새로운 팬덤이 형성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번 티켓 오픈에는 영화로 처음 퀸을 접한 팬들이 공연을 통해 더욱 생생하게 퀸의 음악을 느끼기 위해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5 QUEEN'은 2020년 1월 18일 오후 7시와 1월 19일 오후 6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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