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홍성완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미얀마 농축산관개부와 손을 잡고 미얀마 시장 진출의 든든한 발판을 마련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와 미얀마 농축산관개부 간 MOU 체결을 기념하여 황국현 지도이사(사진 왼쪽)가 우흘라쩌 차관(사진 오른쪽)에게 새마을금고 철제금고를 기증하고 있다.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와 미얀마 농축산관개부 간 MOU 체결을 기념하여 황국현 지도이사(사진 왼쪽)가 우흘라쩌 차관(사진 오른쪽)에게 새마을금고 철제금고를 기증하고 있다.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박차훈 회장, 이하 중앙회)는 미얀마의 농업과 농촌 발전을 전담하고 있는 농축산관개부(아웅뚜 장관, 이하 MOALI)와 지난 17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 소재한 MOALI 중회의실에서 미얀마 새마을금고 설립의 전국적 확산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MOU에 대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금융분야에서 저축중심 및 주민 참여형 성장 모델로 주목받는 새마을금고에 대한 미얀마의 경험 전수 요청에 따라, 지난 2016년부터 중앙회가 미얀마 농촌지역에서 추진해온 새마을금고 설립 전파의 연장선에서 체결됐다”며 “이를 위하여 중앙회는 민관협력의 일환으로 미얀마에서 농촌공동체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한국국제협력단(이미경 이사장, 이하 KOICA)와 미얀마 농촌지역의 금융포용성 확대를 위하여 협력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MOU의 주요 협력내용은 ▲ 미얀마 새마을금고 및 새마을금고중앙회 설립 정책자문, ▲ 관련법 및 제도 수립을 위한 기술적 지원, ▲ 미얀마 새마을금고 지원을 위한 중앙회 인력지원 협조 및 미얀마 정부의 사무실 지원 등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서민금융 추진 경험과 MOALI의 농촌발전 경험 및 농촌지원체계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상호 협력기반이 마련되었다”며 “향후 각 기관의 특성을 결합한 사업협력이 이루어진다면 현재 22개까지 설립, 운영 중인 미얀마 새마을금고 성공모델이 미얀마 전역에 확산되어 지속가능한 금융포용모델로 국제사회에서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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