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지난 2006년부터 꾸준히 보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상품들을 출시했던 라이나생명이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사진=라이나생명)
(사진=라이나생명)

라이나생명은 국내 최초 고령자 전용 암보험인 ‘실버암보험’의 개발사례가 대학교 교재에 수록됐다고 20일 밝혔다. 실버암보험은 제한적이었던 고연령자의 암보험 가입을 가능하게 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험경영연구회는 ‘리스크와 보험’이라는 대학교 교재에 라이나생명보험의 실버암보험 개발사례를 실으며 상품리스크보다는 고객의 니즈를 우선해 개발된 혁신 사례라고 소개했다.

라이나생명은 2011년 당시 대부분의 암보험이 60세까지만 가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착안해 고령자도 가입이 가능한 상품을 기획했다. 만성질환과 암과의 관계를 계산할 수 있는 자료가 부족했던 당시 국내외 논문과 해외사례조사를 통한 리스크분석을 통해 당뇨나 고혈압을 가진 고령층에 대해 보험료를 산출할 수 있는 요율을 10개월 동안 개발했다. 

라이나생명은 현재 보험시장에서 주요 고객으로 자리 잡은 60세 이상 고연령층은 라이나생명이 2012년 61세 이상을 대상으로 고혈압과 당뇨병에 대한 심사를 면제하는 간편 심사 실버암보험을 선보이며 시장에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고령자, 유병자를 대상으로 한 고령자 대상의 간편심사보험은 가입연령과 보장기간, 담보 확대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며 대부분의 보험사에서 주 수입원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외에도 타보험사가 시도 하지 않은 새로운 상품 개발을 위해 2006년 국내 최초로 무진단·무심사 보험인 ‘OK실버보험’을 출시하고 2008년 치아전용보험을 최초로 선보이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2012년에는 최근 인기를 끄는 치매보험에 업계최초로 경증치매까지 보장을 확대하며 고객의 혜택을 넓혔다. 올해는 집에서 요양을 해도 보험금을 지급하는 ‘(무)집에서집중간병특약(무해지환급형)’을 출시하며 업계 최장기간인 9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바 있다. 

라이나생명 백의지 상품개발담당 전무는 “라이나생명의 경쟁력은 남보다 한발 앞선 혁신적인 상품”이라며 “새로운 시장의 개척은 물론 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보험소외계층 해소를 위해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실버암보험은 현재 ‘뉴실버암보험’이라는 이름으로 판매 중이다. 2012년 7월 이후 꾸준한 판매를 통해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하며 2018년 12월까지 38만건 이상이 판매됐다.

저작권자 © 뉴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