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아이돌 그룹 엑소 멤버 찬열 측이 오피스텔 침입을 시도한 중국 사생팬을 경찰에 신고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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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찬열은 지난 4월 초 '사생팬'이 작업실로 침입하려고 하자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사생팬이란 아이돌 그룹 멤버 등 인기 연예인의 사생활 공간까지 침입하는 극성팬을 뜻한다.

중국 국적의 20대 여성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오피스텔로 들어와 현관문 도어록과 벨을 수차례 누르고, 손잡이를 돌려 진입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피스텔 안에 있던 여성이 찬열에게 사생팬의 침입 시도를 알렸고, 찬열이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여성은 찬열과 음악 작업을 하기 위해 모인 크루 멤버다.

경찰은 해당 중국 사생팬을 주거 침입과 출입국관리법 위반으로 입건했다.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도 넘은 사생활 침해로 아티스트의 고통과 피해가 심각한 만큼 자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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