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각종 의혹 관련해 핵심 인물로 지목된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오늘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사진=뉴스포스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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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승리와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 윤모 총경을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다.

승리와 유 전 대표는 대포통장을 활용해 클럽 '버닝썬' 직원을 고용한 것처럼 속이는 수법 등으로 5억 7천만 원을 횡령하고, 일본인 사업가 일행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윤 총경은 승리와 유 전 대표가 2016년 강남에 개업한 주점 '몽키뮤지엄'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 신고가 들어오자 서울 강남경찰서 경찰관들을 통해 단속 내용을 확인하고 이를 유 전 대표에게 알려준 혐의를 받는다.

한편 병무청은 25일 이후 승리를 포함한 입영을 연기한 병역 이행 의무자들에게 새로운 입영 일자를 재통보할 예정이다. 승리는 지난 3월 병무청에 입영연기원을 제출했다.

병무청은 3개월간 승리의 입영 연기를 확정했고, 입영 기한 만료를 이달 24일 자정까지로 정했다. 승리가 입대할 경우 헌병도 수사에 참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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