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누구나 엄두 낼 수 있는 소확행. 당일치기 해외여행으로 일상에 틈을 만들자"

(사진=책읽는 고양이 제공)
(사진=책읽는 고양이 제공)

이 책은 당일치기 해외여행을 제안하는 국내 최초의 여행 에세이로 빡빡한 일상에 틈을 내 지친 나를 토닥여주는 당일치기 일본 여행의 마법 같은 체험을 공유한다.

단 하루의 여행을 위해 항공권을 결제한다는 것은 더 이상 사치가 아니다. 비수기 평일에 저가 항공을 이용한다면 당일치기 해외여행은 누구라도 엄두 낼 수 있는 '소확행'이 된다.

저자는 오늘 힘들면 한 달 뒤가 아니라 내일이라도 떠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일상이 더 병나기 전에 당장의 위로가 필요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퇴사해야 떠날 수 있는 세계 일주, 휴직해야 가능한 한 달 살기, 1년에 한 번뿐인 여름휴가도 좋으나 우리에겐 기다림과 설렘만으로 고단한 일상을 버텨내기보다 일상을 더욱 윤기 나게 변모시키는 능동적 선택의 기회가 있다.

당일치기 해외여행은 단순한 회피가 아니라 슬기로운 도망이다. 처음에는 일상에서 도망치고 싶어 떠난다 해도, 결국에는 일상을 살아갈 힘을 얻게 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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