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아이돌 그룹 프리스틴이 해체한 가운데, 공식 계정 폐쇄 문제를 두고 팬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아이돌 그룹 '프리스틴'. (사진=뉴시스)
아이돌 그룹 '프리스틴'. (사진=뉴시스)

지난달 29일 프리스틴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프리스틴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폐쇄 소식을 알렸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팬카페 및 SNS 계정 존속 여부에 대해 충분한 논의 끝에 30일 이후로 프리스틴 SNS 계정 폐쇄, 팬카페는 운영 종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프리스틴 공식 팬카페는 팬분들과 멤버들이 직접 소통하며 추억을 쌓아온 공간으로 폐쇄가 아닌 운영 종료된다"며 "프리스틴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현재 프리스틴의 공식 SNS 계정은 폐쇄됐고, 공식 팬카페에는 멤버들이 과거 올린 글들만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프리스틴은 5월 24일 공식해체됐다. 멤버 7명은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도 해지했다. 해체 전에도 프리스틴은 신인 걸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긴 공백기를 겪었다.

그룹이 해체된 만큼 계정 폐쇄는 당연한 수순일지 모른다. 하지만 긴 공백기와 갑작스러운 해체, 계정 폐쇄 조치에 기존 팬들의 분노는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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