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해리 기자] 우리카드는 최근 저비용항공을 이용하는 근거리여행객이 늘어남에 따라 국내 저비용항공사 적립 포인트를 통합해 이용할 수 있는 '카드의 정석 유니마일(UniMile)' 신용카드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체크카드는 오는 19일 출시된다.

차이지앤뽀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 CEO와 이헌주 우리카드 영업추진 겸 마케팅본부장(오른쪽). /사진=우리카드
차이지앤뽀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 CEO와 이헌주 우리카드 영업추진 겸 마케팅본부장(오른쪽). /사진=우리카드

이 카드는 유니온페이가 개발한 저비용항공사 통합 포인트 플랫폼인 '유니마일'을 활용해 카드 한 장으로 국내 6개 저비용항공사(에어서울,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에서 통합 이용할 수 있다.

카드 이용금액에 따라 유니마일 포인트 적립 혜택을 준다. 전월 이용금액 30만 원 이상이면 저비용항공사 이용금액의 3.0%, 해외, 온라인여행사, 면세점은 2.0%, 렌터카, 주유소에서는 1.0%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 기본 업종에서는 이용금액의 0.7%가 무제한으로 적립된다.

전월 이용금액 50만원 이상이면 프리미엄 투어 서비스인 국내 카라반/글램핑 2박 연박 시 1박 무료, 제주도 렌터카 48시간 이상 연속 이용 시 24시간 무료 혜택도 준다.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에서도 5000원 이상 결제 시 1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체크카드는 신용카드와 동일한 업종에서 최대 1.5%까지 적립, 이 외 업종에서는 0.2%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공통 서비스도 있다. 전세계 공항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6개 저비용항공사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초과 위탁수하물을 5kg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또한 현지 도착 시 수하물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는 위탁수하물 우선 처리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우리카드는 유니마일카드 출시를 기념해 해당 카드를 발급 받고 이벤트를 응모하거나 9월말까지 누적 5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준다. 1등은 해외호텔 100만원 숙박권(1명), 2등은 실버카드로 제공되는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10만원권(50명), 3등은 인천공항 라운지 무료이용권(100명), 4등은 스타벅스 커피쿠폰(300명), 5등은 와이파이 도시락 5천원 할인권(1,000명) 등 총1451명에게 경품이 제공된다.

유니마일 카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국 우리은행 영업점이나 우리카드 홈페이지,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적립된 UniMile 포인트는 항공권 구매나 기타 유료 서비스 결제에 이용할 수 있다”며 “기존에 로열티 프로그램(마일리지 등)이 없었던 저비용항공사 이용 고객들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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