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성폭력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강지환이 구속 갈림길에 설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강지환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강지환 인스타그램 캡처)

11일 이날 오전 경기 광주경찰서는 준강간 등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지환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지환은 지난 9일 외주 스태프 여성 A, B씨와 광주시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지환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긴급체포돼 구금됐다.

A씨와 B씨는 경찰 조사에서 강지환으로부터 각각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진술했지만, 강지환은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구체적인 진술과 당시 정황 등을 근거로 영장을 신청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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