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응하는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 들어온 일본제품 정보와 이를 대체할 품목을 알려주는 ‘노노재팬’ 사이트가 화제다.

(사진=노노재팬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노노재팬 홈페이지 갈무리)

 

‘노노재팬’은 일본제품과 이를 대체할 정보를 공유하고자 만들어진 사이트로 지난 11일 개설됐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알려진 ‘노노재팬’에는 △생활 △음식 △가전 △기타 등으로 구분된 약 60개의 일본제품과 이를 대체할 국내상품이 나열돼있다.

사이트 이용자라면 누구나 제품 정보를 등록할 수 있어서 업데이트되는 상품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노노재팬 제작자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사이트를 만든 이유에 대해 밝힌 바 있다. 그는 “강제징용 피해자인 이춘식 할아버지께서 당신 탓이라고 하시는 부분에서 울컥했다”며 “불매 운동의 목적은 경제 보복 대응이기 이전에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데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불매 제품만을 알려주는 것보다 대체재를 함께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 이 사이트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내가 쓰는 물건 중에 일본제품이 정말 많이 있다는 걸 다시한번 느꼈다”, “몰랐던 정보를 알게 됐다. 앞으로 업데이트 되는 정보를 확인하고 물건을 구매해야겠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18일 오전 기준 ‘노노재팬’은 접속자가 과도하게 몰려 서버 접속이 어려운 상황이다.

18일 오전 '노노재팬' 사이트는 접속이 불가능하다(사진=노노재팬 홈페이지 갈무리)
18일 오전 '노노재팬' 사이트는 접속이 불가능하다(사진=노노재팬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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