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북한이 25일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두 발을 발사했다. 지난 5월 단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77일 만에 발사체를 쏘아 올린 것. 

북한 노동신문이 5일 전날 동해 해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하에 진행된 화력타격 훈련 사진을 보도했다.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추정되는 전술유도무기가 날아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이 5일 전날 동해 해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하에 진행된 화력타격 훈련 사진을 보도했다.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추정되는 전술유도무기가 날아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늘 오전 5시34분과 5시57분께 원산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으며, 비행거리는 430㎞"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쏜 발사체의 종류나 제원 등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며,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 발사체가 북한이 지난 5월 발사한 '북한판 이스칸데르'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유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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