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북한이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6일 만에 또다시 무력 행위를 벌였다.

북한 노동신문이 보도한 지난 5월4일 북한의 타격 훈련 장면. (사진=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이 보도한 지난 5월4일 북한의 타격 훈련 장면. (사진=뉴시스)

31일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북한이 오늘 새벽 함경남도 호도반도 일대에서 미상 발사체 수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 25일 호도반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한 바 있다. 6일 만에 추가로 발사체를 쏜 것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번에 발사된 단거리 탄도 미사일의 고도는 약 30㎞, 비행거리는 약 250㎞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 긴장 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이러한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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