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북한이 지난 2일 미상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지 나흘 만에 또다시 동해상으로 발사체를 발사했다.

북한 노동신문이 보도한 지난 5월4일 북한의 타격 훈련 장면. (사진=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이 보도한 지난 5월4일 북한의 타격 훈련 장면. (사진=뉴시스)

6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새벽 황해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2회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발사했다”며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단거리 탄도 미사일과 단거리 발사체 등을 무려 네 차례나 발사하며 무력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미사일 고도는 37km, 비행거리 450km, 속도는 마하 6.9”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달 25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과 유사하다고도 덧붙였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한미 군 당국은 전날인 5일부터 하반기 연합훈련을 사실상 시작했다. 훈련은 오는 20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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