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5G+ 전략'의 후속 조치 일환으로 5대 핵심 서비스 중 하나인 실감콘텐츠 분야 조기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가경정예산 198억원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자료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자료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기부는 이번 추경 사업을 통해 국내 실감콘텐츠 기업이 글로벌 초기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5G 실감콘텐츠 개발을 지원하고, 입체 실감콘텐츠 제작 인프라를 구축해 국내 중소기업의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7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5G 실감콘텐츠 우수 과제 제안기업을 대상으로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제2차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을 공고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 예산 지원 규모는 총 100억원. 사업비 120억원 규모의 '제1차 5G 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지난 4월부터 이미 추진 중이다. 

과기부는 또 국내 중소기업이 고비용의 콘텐츠 제작인프라를 개별적으로 구축하지 않고도 5G 입체 실감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아시아 최대 수준의 5G 입체 실감콘텐츠 제작인프라를 구축한다. 해당 콘텐츠 제작인프라는 국내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기존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한국 VR·AR콤플렉스(KoVAC) 디지털콘텐츠 공동제작지원센터 공간을 활용해 200평 규모로 5G 콘텐츠 제작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노경원 과기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VR·AR 등 실감콘텐츠는 5G 상용화를 계기로 대규모 미래시장 창출이 예상되는 분야"라며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점을 극대화해 5G 실감콘텐츠 시장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실감콘텐츠 사업을 속도감 있게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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