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 태풍 ‘레끼마’ 중국 강타...한국에도 영향 有

[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제9호 태풍 ‘레끼마’가 중국 동부 지방을 강타한 가운데, 태풍의 영향이 한반도에도 끼치고 있다.

12일 이날 오전 기상청에 따르면 제9호 태풍 ‘레끼마’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온다. 남부 지방과 충청도는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서울과 경기도, 강원 북부, 충남은 오는 13일 새벽 6시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태풍이 점차 약화하고 있어 강수 구름대는 강하게 발달하지 않겠으나, 지형에 따라 국지적으로 시간당 10mm 내외의 강하게 비가 예상되는 곳도 있겠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아울러 태풍이 북상하면서 주 강수대는 북한 지역에 형성되겠으나 강수대 남단인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내일 새벽 6시까지 60mm가 넘는 다소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한편 중국 칭다오 북서쪽 약 190km 부근 해상에 진출한 태풍은 내일 새벽 소멸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