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민족의 명절 한가위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추석 기차표 구하기 ‘전쟁’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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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코레일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추석 기차표 예매를 진행한다. 올 추석 명절은 다음 달 12일부터 14일까지다. 예매 대상은 추석 연휴 하루 전인 9월 11일부터 연휴가 끝난 다음 날인 15일까지 운행하는 KTX, 새마을, 무궁화호 열차와 관광 전용 열차 등 모든 승차권이다.

내일인 20일에는 경부, 경전, 동해, 충북, 대구, 경북, 동해남부선의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모레인 21일에는 호남, 전라, 강릉, 장항, 중앙, 태백, 영동, 경춘선 승차권 예매가 가능하다.

예매는 PC와 모바일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할 수 있다. 온라인 예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다만 모바일 예매는 ‘코레일톡’ 앱에서 할 수 없고, 웹브라우저를 통해 명절 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코레일톡 캡처 화면. (사진=이별님 기자)
코레일톡 캡처 화면. (사진=이별님 기자)

명절 전용 홈페이지서...오프라인은 한 시간 일찍

명절 예매 전용 홈페이지는 코레일멤버십 회원만 이용할 수 있다. 빠른 예매를 하기 위해선 예매 전에 코레일멤버십 회원 번호와 8자리 비밀번호, 이용 방법 등을 미리 숙지하는 게 좋다.

온라인에서 예약한 승차권의 결제 시간은 21일 오후 4시부터 같은 달 25일 24시까지다. 기간 내 결제를 완료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취소된다. 예매 기간에 판매되고 남은 좌석은 21일 오후 4시부터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매할 수 있다.

오프라인 예매는 오전 8시부터 오전 11시까지다. 예매 시간을 기존 9시에서 8시로 1시간 당겼다. 새벽부터 줄 서 있는 고객들을 위한 조치다. 예매는 서울역과 용산역 등 지정역과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 가능하다. 지정역과 판매 대리점의 위치는 코레일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예매 내수는 1인당 최대 12매까지 가능하다. 코레일은 ‘암표’ 등 승차권 불법 유통과 부당 확보를 막기 위해 1회에 최대 6매까지만 허용할 방침이다. 또 장거리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승차권 구매 기회를 우선 제공하기 위해 서울(용산)~수원(광명), 부산~삼랑진, 목포~나주, 진주~마산 등 단거리 구간의 승차권은 21일 오후 4시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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