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유진그룹(회장 유경선)이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해 조직의 생산성 증대와 더불어 직원 개인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 “가정이 행복해야 일의 능률도 오른다”, 가족친화경영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유진그룹은 인재경영의 일환으로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직원 가족의 행복이 곧 직원들의 행복이고, 직원들이 행복해야 회사도 발전할 수 있다는 경영방침에 따라 임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지원하고 있다. 

매년 여름휴가철에 직원과 그 가족들에게 즐거운 추억과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휴양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설악, 경주, 제주 등 국내 주요 관광지에 위치한 리조트 및 콘도, 펜션을 직원들에게 공지하고, 추첨을 통해 이용자를 선정한다. 특히 회사에서 숙박료를 전액 지원해 주는 ‘하계휴양소 지원’은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영어캠프를 비롯하여 가족 서울여행 지원, 부모님 명함 만들어 드리기 등의 행사를 매년 열고 있다. 또한 각 계열사별로 매월 가정의 날을 지정하여 조기퇴근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결혼기념일 선물, 장기근속자 부부여행 지원 등의 제도들을 실시하고 있다.

유진그룹은 매년 10월이면 직원들의 가족을 서울 여의도 본사에 초청해 가을 저녁 한강을 바라보며 뷔페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정기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영화관람과 함께 화려한 불꽃축제도 관람할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유진그룹의 모기업인 유진기업(대표 최종성)은 일과 가정의 밸런스를 맞추고, 퇴근 이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가족사랑의 날’로 정하고 정시 퇴근시간보다 일찍 퇴근하는 조기퇴근제를 실시하고 있다. 계열사 동양(대표 정진학)도 유진기업과 함께 매주 금요일에는 자율 복장으로 출근하는 ‘캐주얼 데이’를 운영하는 등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유진그룹은 직원이 만족할 수 있는 워라벨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추가 개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주 52시간 시대, 스마트하게 일하자”, 집중근무시간 제도 도입 

유진그룹은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한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근무시간 효율 증대를 위해 집중근무시간 제도를 각 계열사에 도입해 실행하고 있다. 

모회사인 유진기업은 지난달 1일부터 본사 근무인원에 대해 오전 9시에서 11시,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집중근무시간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집중근무시간마다 △좌석이탈 자제 △회의 및 미팅 지양 △통화/메신저/인터넷/SNS 지양 △잡담/소음 자제를 통해 임직원들의 업무효율 극대화와 생산성 향상을 꾀하고 있다. 

이밖에 유진투자증권(대표 유창수), 유진저축은행(대표 강진순) 등 계열사에서도 집중근무시간 제도를 운영 중이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직원의 가정이 화목해야 회사의 모든 일도 잘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유진은 가족친환경영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임직원 가족들이 회사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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