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해외 원정 도박과 환치기 의혹으로 입건된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밤샘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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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이날 오전 앵 전 대표는 서울 중랑구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양 전 대표는 지난 29일 오전 상습 도박 혐의 등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 23시간에 가까운 조사를 받은 것이다.

양 전 대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수십억 원 규모의 도박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아울러 달러를 빌려 쓴 뒤 원화로 갚은 방식으로 불법 외국환거래인 이른바 ‘환치기’ 의혹까지 있다.

23시간 조사를 받고 나온 양 전 대표는 “성실히 조사를 받았다”고 말하고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양 전 대표와 함께 상습도박 등 혐의로 입건된 아이돌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는 이달 28일 경찰에서 약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그는 대부분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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