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핫템] 생리대→탐폰→생리컵…월경용품 탐험기
[요즘핫템] 생리대→탐폰→생리컵…월경용품 탐험기
  • 조유라 인턴기자
  • 승인 2019.09.09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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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번 빨간 날, 어떻게 보내야 편할 수 있을까

[뉴스포스트=조유라 인턴기자] 월경 10년차, 나의 월경 연대기를 적어보자면 생리대를 거쳐 탐폰을 쓰다가 현재 생리컵에 정착하기 위한 탐구를 하고 있다. 반갑지는 않지만 매달 찾아오는 생리를 매번 잘 보내주기 위한 연구인 셈이다. 좋든 싫든 반평생을 함께해야 하는 생리.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고 했던가, 조금이라도 편하게 일주일을 보내고 싶은 마음에 여러 시도를 해왔다.

(사진=조유라 인턴기자)
(사진=조유라 인턴기자)

가장 보편적이고 흔한 월경용품인 생리대

마트의 판매대 하나가 월경용품코너라면, 10중 중 9줄이 생리대고 남은 한 줄이 탐폰, 생리컵은 없다. 그만큼 가장 많은 여성들이 사용하는 용품은 생리대인 셈이다.

여성용품파우치가 별개로 있지만, 다양한 생리대를 경험할 때는 “누구 생리대 있는 사람?”이라고 물어볼 때이다. 불규칙하게 찾아오는 생리 때문에 반 친구들, 동기들, 교양 같은 조 사람, 심지어는 화장실 옆 칸에 앉은 아주머니까지 다양한 언니에게 동생에게 여성에게 생리대를 받아 이용한 경험이 있다. 보통 우리가 자주 쓰고 빌려주는 생리대는 날개형 중형 생리대로, 각 회사마다 특징은 다르다. 한약냄새가 나는 생리대부터 인체특성을 고려한 곡선디자인의 생리대도 있다지만, 나에게는 그냥 천 들이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생리대는 동기가 시험 5분 전에 빌려줬던 기저귀이다. 동기 이찬희(가명)은 기저귀를 사용하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생리대 보다 안전할 것 같아서. 생리대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된 이후로는 생리대가 아니라 육아용품에서 아기용 기저귀를 구매한다”며 “기저귀의 옆 부분을 잘라낸 뒤 배변을 받아내는 부분만 접어서 사용하는데 흡수 할 수 있는 용량도 크고 샐 걱정도 없어 반나절 사용하고 버린다”고 밝혔다. 직접 사용해 보니 생리대 보다 도톰해서 폭신폭신한 감촉이었고, 많은 양을 바로바로 흡수해 뽀송함을 유지해줬다.

(사진=조유라 인턴기자)
(사진=조유라 인턴기자)

면 생리대를 사용하는 두 명의 친구 이유진(가명), 강지은(가명)와도 이야기를 나눴다.

그들이 직접 밝힌 장점은 위생상의 안전과 경제적인 소비였다. 강지은 양은 “면 생리대는 유기농 순면이고 직접 빨아서 쓰는 것이니까 위생에서 안심이 되고, 한 번 구매하면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이고 환경에도 좋을 것 같아서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유진 양은 “특히 발암물질 생리대 파문 이후로 면 생리대 만들기 키트나 면 생리대를 판매하는 회사가 많아졌다”며 “확실히 면 생리대를 사용한 이후로 찝찝했던 피 냄새가 안 난다. 생리혈 냄새인줄 알았는데 생리대 속에 화학물질이랑 반응하면서 그동안 피 냄새가 났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지은 양은 “생리통이 줄어들은 것도 면 생리대를 이용하고부터 인 것 같다”며 “생리통이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복용하는 진통제의 양이 줄었다”고 밝혔다.

가장 보편적이고 사용방법이 간단하지만 생리대는 붙이기만 해도 짜증이 났다. 신축성 없는 팬티위에 두툼한 솜을 덧대니 평상시보다 항상 낑기는 느낌이고 특히나 여름에는 덥고 찝찝하고 냄새나고 짜증이 온 몸을 감쌌다. 잘 때 대형 생리대를 붙이고 자면 잠도 안 오고 불편한데다가 아무리 두꺼운 생리대를 덧대도 새면 어떡하나 불안함에 밤새 뒤척이고는 했다.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재채기라도 하거든 울컥- 하고 핏덩어리가 쏟아지는 느낌에 기분이 이상한 것이 한 두 차례가 아니었다.

찝찝하다고요. 그럼 탐폰이라고요.

생리대를 이용하면서 제일 싫었던 것은 ‘굴 출산’이었다.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나거나 재채기를 하면 내부에 머물러 있던 핏덩이가 왈칵 쏟아져 나온다. 따뜻하고 물컹한 핏덩이가 질 밖으로 급하게 나오는 느낌을 우리는 ‘굴 출산’이라고 부른다.

탐폰과의 만남은 갑작스럽게 이루어졌다. 친구들과 수영장을 가기로 한 날 갑자기 생리가 터졌는데, 삽입형 생리대인 탐폰을 만나게 됐다. 탐폰은 주사기처럼 생겼는데 어플리케이터를 잡고, 솜 부분만 체내에 삽입하면 질 안에서 피를 흡수해주는 생리용품이다. 3~4시간의 사용시간을 지켜 탐폰을 갈아주면 된다. 정혈양에 따라 레귤러와 슈퍼 두 가지 사이즈가 있다.

(사진=조유라 인턴기자)
(사진=조유라 인턴기자)

탐폰을 사용하고 있고 생리컵으로의 이동을 시도 중인 친구 고현지(가명)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탐폰을 시작한 계기는 생리대가 너무너무 불편했기 때문이었다. 생리대의 축축함과 찝찝함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또 생리대 속 화학물질에 대한 불신도 있었다. 드러그스토어에서 탐폰을 보고 충동적으로 구매를 하게 됐다. 인터넷에서 넣기 힘들다, 어렵다는 글도 많이 봤지만, 다행히도 나는 한 번에 성공했고, 처음에만 잘 못 넣어서 이물감을 느꼈지만 나날이 시도할 수록 잘 넣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반면에 탐폰에 실패한 친구들도 많았다. 김신혜(가명)은 “생리대의 찝찝한 감촉 때문에 탐폰을 충동적으로 시도했는데, 넣을 때도 아프고 뺄 때도 아파서 그냥 다 버렸다”고 전했다. 생리양이 적은 경우 탐폰을 사용할 때 통증이 있는 것 같다. 처음 삽입을 시도할 때 입구를 찾지 못해 헤매는 경우가 있다. 입구에 에플리케이터의 머리 부분만 살짝 꽂고 45° 각도로 탐폰을 내려서 머리가 위로 향하게 넣으면 잘 들어간다.

탐폰의 단점을 묻자 지혜 양은 “하나의 탐폰을 8시간 이상 갈지 않고 이용하면 독성쇼크증후군이 올 수도 있다기에 불안함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증후군은 쇼크, 발진, 결막염, 인후통과 배탈을 특징으로 심장 및 폐부전이 빠르게 진행하면 사망한다. 1년에 1만 명당 2명의 빈도로 잦게 나타나는 증후군은 아니지만 사용자의 입장에서 불안함을 갖는 것은 어쩔 수 없다. 3년 동안 탐폰을 이용하면서 생리혈 양이 적은 날에는 탐폰을 뺄 때 아팠는데, 질 내의 분비물을 탐폰이 다 흡수해 뺄 때 마찰이 올라 뻑뻑해져서 그런 것 같았다. 집 인 경우에 한해서 샤워기로 탐폰을 적셔서 뺐었다. 그러면 뺄 때의 고통이 덜했다.

생리해. 근데 나 생리 안 해. 생리컵

현지 양은 “탐폰을 사용하면서 신세계를 만났고 너무나 편하지만 여전히 화학용품이나 쇼크증후군에 대한 두려움이 있고, 탐폰의 보풀이나 실이 질 안에 남아있을 지도 모른다는 불안함이 있다”며 “생리컵을 구매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한 직접적인 계기에 대해서는 “성인용품점에서 생리컵도 판매하고 있길래 기웃거렸는데 직원분이 귓가에 ‘꼭 사세요 신세계에요’라고 속삭이셨다. 직접 설명을 들으니까 괜찮아 보여서 마음을 먹었는데 현재 기숙사생활을 하면서 공용화장실이다 보니까 소독이나 세척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서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여러해 탐폰을 사용해 왔기 때문에 “삽입에 대한 어려움은 없다”고 밝혔다.

(사진=조유라 인턴기자)
(사진=조유라 인턴기자)

나의 경우 이미 탐폰을 잘 쓰고 있었지만 일정 시간 간격으로 화장실에 가서 탐폰을 교체하는 것이 번거로웠다. 그리고 어느 날 생리대를 빌려달라고 했더니 “아, 나는 생리컵을 써서”라고 답변한 동기의 답을 들은 이후 생리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찾아보게 됐다. 이후로 생리대를 사용한 이후로 새 삶을 얻었다는 지인의 추천을 여러 번 받게 되었다. 또한 생리대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었는데 같은 회사에서 제작하는 탐폰에는 화학물질이 없을 거라는 보장이 없었다. 또한 플라스틱의 소비량을 줄이려는 플라스틱 프리 운동의 일환으로 생리컵을 고민하기도 했다. 탐폰의 어플리케이터는 보통 플라스틱으로 제작되어 있는데 한 번 생리를 할 때마다 한 박스의 탐폰을 사용하니 매 달 12개 플라스틱 쓰레기가 생기는 셈이다. 조금이라도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영구적으로 이용이 가능한 생리용품에 관심을 갖고 알아보게 되었다. 물론 생리컵도 완전 영구적인 제품은 아니다. 생리컵의 수명 기간은 2년 정도로 탄성이 사라지거나 하면 교체해줘야 하며 최대로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은 10년 정도이다.

이런 저런 이유와 더불어 생리컵을 도전하려고 했으나 여러 난관에 봉착하게 되었다. 생리컵이 하도 다양해서 뭘 사야할 지 모르겠다는 불안함과, 대체로 가격이 2만 원~4만 원대로 구성되어 있는데 만약 안 맞는다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 탐폰보다 생리컵이 더 삽입이나 관리가 어려울 것 같아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구매를 피해왔었다.

그러던 올해 여름 생일 선물로 학과의 언니가 생리컵을 선물해 주셔서 시도해 보게 되었다. 예전에는 생리컵을 구매하려거든 직구를 통해 사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요즘은 생리컵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인터넷쇼핑으로 누구나 쉽게 생리컵을 살 수 있게 되었다. 이 밖에도 소셜커머스나 드러그스토어 오프라인샵 등 다양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추천하는 판매처는 이지앤모어라는 사이트이다. 이지앤모어에서 제품을 구입하면 일정 포인트가 기부 포인트로 적립되어 매월 저소득층 여학생들에게 월경용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받는 여학생에게도 월경용품의 선택권을 제공하고자 월경용품 지원플랫폼인 ‘초이스샵choice#’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설립 이래로 월경박람회를 주최하는 등 다양한 사회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생리컵은 의료용 실리콘으로 만들어진다. 의료용 실리콘은 실제 의료 과정에서 체내에 반영구적 삽입되는 보형물로 쓰이는 소재이다. 생리컵 브랜드마다 사이즈는 다양하지만, 대부분 질 길이와 정혈양에 따라 미니, 스몰, 라지의 세 종류로 구성되어있다. 본인의 질 길이와 정혈양에 맞는 사이즈를 선택하면 된다. 참고로 요구르트 한 병의 용량이 65ml인데, 여성이 한 번 월경을 할 때 흘리는 피의 양이 평균적으로 대략 그 정도 된다고 한다. 본인의 질 길이를 측정하는 방법은 깨끗이 세척한 중지손가락을 질에 넣어서 확인하면 된다. 이 때, 월경기간에 질의 길이를 측정해야 하는데 왜냐하면 월경기간에 포궁(자궁)이 부풀어 아래로 내려오기 때문에 월경기간이 아닐 때와 질 길이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월경기간에 질 길이를 측정해야 정확하다. 생리를 할 때와 생리를 하지 않는 기간 모두 재보고 본인의 사이즈에 맞는 생리컵을 찾으면 된다.

월경 컵 세트. (사진=조유라 인턴기자)
월경 컵 세트. (사진=조유라 인턴기자)

 

설명서에는 생리컵에 대한 설명과 접는 방법, 넣는 방법 등이 적혀있다. 넣는 방법으로는 펀치다운폴드, 세븐폴드, C폴드(혹은 U폴드), 라비아 폴드 등이 있는데, 나는 아직 나에게 맞는 폴드가 뭔지 모르겠어서 넣을 때 마다 번갈아 가면서 시도해 보고 있다. 익숙해지면 하나로 고정되어 시도할 것 같다. 일단 넣어보고 손가락으로 잘 펴졌는지 확인까지 해주면 된다.

생리컵. (사진=조유라 인턴기자)
생리컵. (사진=조유라 인턴기자)

생리컵 받고 놀란 점은 구멍이 있다는 거였다. 저 구멍이 컵을 진공상태로 만들어주고 풀어주기도 하면서 넣었을 때 생리혈이 밖으로 새지 않도록 해주고, 뺄 때는 공기를 새어나가게 하며 쉽게 뺄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한다. 넘치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의료용 실리콘으로 만들어졌고 사이즈가 적혀 있고, 그 아래는 눈금과 함께 용량이 적혀있어서 얼마나 피를 흘렸는지 측정할 수 있게 해준다. 이후로 생리양이 갑자기 많아지거나 양이 너무 없으면 병원에 찾아가 보려고 한다.

최초로 사용하기 전에는 끓는 물에 5분간 소독을 해서 말려야 하는데, 나는 받은 날 이미 끓는 물로 5분 동안 소독을 해서 건조하고 그늘진 곳에서 잘 말려다가 보관을 해줬었다. 잘 넣어서 생리컵이 잘 안착하면 사용한 것도 잊을 정도로 편하고 좋다. 탐폰은 실이 생식기 외부로 빠져나와있어서 화장실 갈 때, 생활할 때 여러모로 거슬렸었는데 생리컵은 그런 거 없다. 잊어서 피가 넘치면 어떡하지 싶긴 한데 아직은 그런 적 없다. 아직 사용에 익숙하지 않아서 넣을 때 뺄 때 탐폰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넣고 나면 편하게 생활할 수 있다. 잘못 안착하면 피가 샐 수도 있다고 그래서 일단 라이너를 같이 쓰고 있긴 한데 조만간 생리컵 만으로 월경을 보낼 것 같다.

단점은 밖에서 갈기 어렵다는 점이다. 생리컵을 넣거나 뺄 때, 손에 피가 많이 묻는다. 생리컵이 포용하는 양이 크므로 외출 전에 넣고, 집에 돌아와서 비우는 것을 추천하지만 양이 많거나 어쩔 수 없이 밖에서 갈아야 하는 경우 생리컵보관함에 물을 떠서 들어가거나 생수병을 들고 가서 화장실 안에서 생리컵을 세척해준 후 넣어주면 된다. ​또한 생리대나 탐폰처럼 흔하게 판매하는 월경용품이 아니므로 밖에서 급하게 생리가 시작됐다면 생리컵을 구할 방도가 없다. 항상 파우치에 생리컵, 생리컵보관함, 휴지를 갖고 다니자.

고민하는 모든 여성들에게

여성들은 완경까지 반평생을 매달 생리하는데, 조금이라도 편한 일주일을 보내기 위해 여러 월경용품을 사용하다 생리컵에 안착하게 될 것 같다. 물론 지금 사용하고 있는 생리컵이 골든컵은 아닌 것 같다. 다른 생리컵들보다 부드러워서 잘 안 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생각보다 사이즈가 큰 것 같기도 하다. 다음엔 다른 회사의 생리컵을 시도해보려고 구매해서 소독까지 마쳤다. 생리컵이라는 새로운 생리용품으로의 안착은 성공했지만 어떤 생리컵이 나의 몸에 맞는 컵인지 찾는 여정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생리컵과 함께 ‘월경컵 n수생’이라는 작은 책자가 왔다. 첫 장은 이렇게 시작한다.

초심자 선서. (사진=조유라 인턴기자)
초심자 선서. (사진=조유라 인턴기자)

생리대에만 얽매여 있지 않고 내 몸에 맞는 월경용품을 찾아 나서기

지레 겁먹지 않고 도전하기

과정이 쉽게 풀리지 않아도 초심자의 처지를 인정하고 한 번의 시도로 쉽게 결정하지 않기

절대 무리하지 않고 해결할 수 없는 일이라 판단되면 전문가의 도움 받기.

이번 취재를 통해, 생리대 발암물질 파동 이후 많은 여성들이 탐폰, 생리컵으로의 변화를 시도해 왔고, 앞으로도 시도할 것이며 보다 나은 생리기간을 보내기 위해 많은 연구와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우리는 더 이상 생리를 숨기지 않았다. 더 좋은 생리대, 더 좋은 월경용품을 공유하고 추천했다. 차근차근 조금씩 새로운 월경용품을 찾는 도전은 계속되고 있었다. 이 글을 통해 새로운 생리용품에 도전하는 여성이 한 명이라도 더 생기기를 바란다.

조유라 인턴기자 yura6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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