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올해 추석 연휴 인천국제공항의 이용객은 지난해보다 3%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연휴는 주말을 포함해 4일로 짧은데다가 불매운동의 여파로 일본 여행객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다소 한산해 보이는 인천 국제공항 제1터미널. 실제로 인천공항공사가 예측한 바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여행객은 지난해보다 3.1% 줄어들었다. (사진=김혜선 기자)
다소 한산해 보이는 인천 국제공항 제1터미널. 실제로 인천공항공사가 예측한 바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여행객은 지난해보다 3.1% 줄어들었다. (사진=김혜선 기자)

10일 저녁 인천공항 제1터미널은 다소 한산해 보이는 풍경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추석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내일(11일)부터 15일까지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행객이 90만6165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18만1233명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에 비해 3.1% 감소한 수치다.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여행객들이 체크인을 위해 줄 서 있다. (사진=김혜선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여행객들이 탑승수속을 위해 줄 서 있다. (사진=김혜선 기자)

해외로 출국하는 여행객은 하루 평균 9만587명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 10만950명에 비해 10.3% 줄어들었다. 특히 일본행 여행객의 경우 일본의 경제보복 이후 불매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43.3%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제1여객터미널은 전체 이용객의 71.6%인 65만명, 제2여객터미널은 28.4%인 25만명이 이용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사진=김혜선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사진=김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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