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김혜선 기자] 16일 오후 5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삭발식을 단행했습니다. 제1야당 대표가 '삭발 투쟁'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이날 청와대 분수대는 황 대표의 지지자들 수백 명이 몰리면서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황 대표의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거나 비명을 지르며 눈물을 흘리는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황 대표의 삭발에 일부 누리꾼들이 제기하던 '가발' 논란은 단번에 불식됐습니다. 그동안 황 대표는 2대 8 가르마 스타일을 고수하면서 일각에서 '가발이 아닌가'라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는데요. 기자들 사이에서도 황 대표의 '가발설'이 돌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논란은 그가 삭발을 단행하면서 해프닝으로만 그쳤습니다. 

저작권자 © 뉴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