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한 차례 연기된 동두천 락 페스티벌이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또다시 미뤄졌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19일 경기 동두천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동두천시를 포함한 6개의 시·군이 방역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2019 제21회 동두천 락 페스티벌’을 내달 26일과 27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앞서 해당 행사는 이달 초 전국을 강타한 제13호 태풍 ‘링링’의 여파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예정된 일정은 9월 7, 8일 양일이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경기 파주와 연천 등 경기 북부 지역에서 발생하면서 또다시 미뤄진 것이다.

두 차례 연기된 페스티벌은 내달 말 당초 예정됐던 3개 무대(메인, 레전드&어워즈, 버스킹) 구성이 1개로 축소 운영할 예정이다. 동두천시는 메인 공연을 중심으로 레전드&어워즈 공연을 배치해 행사를 집중화할 방침이다. 행사장 입구 락 페스티벌 전시관은 예정대로 진행한다.

전시장에서는 페스티벌 20주년 발자취 및 회고전, 페스티벌 명장면 상영 등을 준비 중이다. 행사장에서는 록스타 멤버 의상 입어보기, 포토존 사진찍기, 페스티벌 기념 티셔츠 전시 및 판매,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어린이 놀이 시설 등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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