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강은지 기자] "아이가 은행을 잔뜩 밟아 왔길래 그날 바로 운동화 세척을 맡겼어요"

19일 서울시 송파구 인도에 은행나무 열매가 떨어져 짓눌려 있다.

가을이 되자 은행 열매가 익어 떨어지면서 심한 악취로 시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가 열매 수거 작업을 실시하고 있지만 악취로 인한 민원을 해결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서울 시내 가로수(30만6313그루) 가운데 은행나무는 가장 많은 35.8%(10만9784그루)를 차지한다. 특히 송파구는 서울에서 은행나무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서울시는 2020년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른 나무로 교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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