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선초롱 기자] 효성은 환경친화적인 사회의 요구에 맞춰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와 함께 친환경 소재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사진=효성그룹)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사진=효성그룹)

앞서 조현준 회장은 "친환경은 환경을 보호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확고한 가치관이 반영된 결과"라며 "친환경 제품 개발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효성은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을 올해도 개최했다. 올해 공모전은 미세먼지 등 기후변화 해결, 수소경제 또는 효성 사업과 연계된 친환경 아이디어 부문과 신설된 영상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7월 국내 스타트업 '플리츠마마'와 함께 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가방을 선보이기도 했다. 가방에는 페트병을 재활용해 다시 폴리에스터 원사로 만드는 '리젠'이 사용됐다.

지난 7월 3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는 '2019 효성이 그린(GREEN) 지구'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아이디어 부문 대상에는 '화학적 정화가 가능한 보급형 마스크'가, 영상 부문에서는 '우리의 일상 속 효성'이 선정됐다.

효성 관계자는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효성중공업의 ESS(에너지 저장장치) 사업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ESS는 남는 전력을 저장했다가 전력 수요가 많을 때 공급해주는 일종의 '대형 배터리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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