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이 지켜야 할 건강관리 수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뉴스포스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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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치러지기 31일 전인 이날 수험생 건강 관리법을 공개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 따르면 수험생은 일과를 수능 시험 당일에 맞추는 데 신경을 써야 한다. 수능 시험날 시간표에 맞춰 아침 일찍 일어나서 식사하고, 시험 시간표 순서대로 해당 과목을 공부하는 등의 노력이 포함될 것이다.

음식 관리도 중요하다. 긴장으로 소화력이 떨어질 수 있어 평소 먹지 않던 보양식이나 지나치게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소화가 잘되는 부드러운 음식과 신선한 과일 채소를 충분히 먹는 등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운동으로 몸을 풀어 주는 것 역시 수험생 건강관리에 필요하다. 가벼운 체조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면, 혈액순환이 더 잘 된다. 뇌도 더 많은 산소가 공급돼 맑은 정신으로 공부할 수 있다고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전했다.

여학생의 경우 월경도 신경 쓰는 게 좋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수능 전 월경 시작일에 복용을 시작해서 시험 당일까지 휴약기 없이 경구피임약을 매일 한 알씩 같은 시간에 꾸준히 먹는 것이다. 시험 날짜가 한 달 정도 남은 지금부터 복용을 시작해도 늦지 않다.

아울러 감기나 장염 등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평소 손을 자주 씻는 등 건강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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