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이별님 기자] 정부가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외국어 고등학교·국제 고등학교를 일반 고등학교로 전환하겠다고 방침을 밝힌 가운데, 서울 강남의 자사고에서는 다소 적막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서울 강남의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 중 하나인 휘문 고등학교. (사진=이별님 기자)
서울 강남의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 중 하나인 휘문고등학교. (사진=이별님 기자)

앞서 지난 7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고교 서열화 해소와 일반고의 교육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를 79개교를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휘문 고등학교를 비롯한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는 오는 2025년 일반 고등학교로 일괄 전환된다. (사진=이별님 기자)
휘문고등학교를 비롯한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는 오는 2025년 일반 고등학교로 일괄 전환될 예정이다. (사진=이별님 기자)

대신 강남 8학군 부활을 막고 일반고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운영과 학생 맞춤형 교육, 교원양성·연수 강화 과제에 5년간 약 2조 2천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하지만 현재 여론은 일반고 일괄 전환에 대한 찬반양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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