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학생 대상 학교폭력, 성폭력 예방을 위한 미술치료 후원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금호타이어가 12일 서울 금천구 한울중학교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금호타이어)
(사진=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교육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미술로 함성(性)’은 미술 활동을 매개로 한 성교육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건강한 이성 교제와 올바른 관계 형성을 지도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심리상담학을 전공한 전문 강사들과 미술치료와 주제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남녀 체형 입간판 꾸미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청소년기의 남성과 여성을 표현하는 활동을 했다.

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이론적이 성교육과는 다르게 지루하지 않고 재밌었다”며 “직접 참여하는 활동으로 성에 대한 다른 친구들의 생각을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서로의 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도 “우리들이 생각 없이 하는 행동들이 성폭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고 올바른 성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여러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5년 서울시와 함께 처음 시작한 ‘탄소상쇄 숲’ 조성 사업은 5년째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또 저소득층 가정 학생에게 공부방을 만들어주는 ‘희망의 공부방’과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게 여성용품을 후원하는 ‘핑크박스’ 사업 등도 실시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사회공헌활동 관계자는 “2017년부터 사진 촬영과 무용 활동 등 예술 활동 청소년 진로체험 교육을 실시하다가,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위해 분야를 넓혀 심리치료의 일종인 미술치료까지 하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청소년 교육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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