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스트=홍여정 기자] 종합에너지그룹인 삼천리그룹의 임원부인회가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한센인 거주시설 성 라자로 마을을 방문해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삼천리그룹 제공)
(사진=삼천리그룹 제공)

19일 삼천리그룹 임원부인회 30여 명은 본격적인 겨울철이 오기에 앞서 300여 포기의 김장을 직접 담가 성 라자로 마을에 전달했다. 성 라자로 마을은 무의탁 한센인들이 생활하는 공동체로, 삼천리그룹 임원부인회는 지난 2007년부터 10년 넘게 한 해도 빠짐 없이 동절기를 앞두고 방문하여 한센인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정성이 가득 담긴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한 관계자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 속에 양념을 버무리고 속을 채우며 김장을 담그느라 힘들기도 했지만 올 겨울 한센인 여러분이 김장을 먹으며 넉넉하게 지낼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은 따뜻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삼천리그룹은 다방면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임원부인회는 2003년 삼천리그룹 임원부인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봉사모임으로 봄과 여름에는 아동양육시설 안양의 집에서 환경개선활동을, 겨울에는 한센인 공동체 성 라자로 마을에서 김장 담그기를 진행하는 등 어머니의 온정으로 소외계층을 돕는 데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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