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경제경영연구소 “양자컴퓨터·5G·AI...위기를 기회로”
KT경제경영연구소 “양자컴퓨터·5G·AI...위기를 기회로”
  • 이상진 기자
  • 승인 2019.11.20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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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 사회 바꿀 20개 기술 담은 ‘2020 빅 체인지’ 발간
- 다가올 초연결 사회 ICT 트렌드 엄선… 미래 10년 방향성 제시
- 2030년 AI의 경제적 가치 약 540조원… ‘AI Everywhere’ 시대 도래할 것
- VR·스마트 모빌리티·양자컴퓨터 등 미래기술 통한 한국의 성장동력 발굴 강조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KT가 오는 2020년을 맞아 새로운 10년을 지배할 20개의 ICT 트렌드를 소개하고, 5G와 AI로 구현될 초연결 사회 등 미래 사회의 비전을 제시한 ‘2020 빅 체인지’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20개 핵심 기술 트렌드를 설명한 '2020 빅 체인지'. (사진=KT 제공)
20개 핵심 기술 트렌드를 설명한 '2020 빅 체인지'. (사진=KT 제공)

KT경제경영연구소가 출간한 이 도서는 글로벌 ICT 산업계에 대한 분석을 통해 미래사회에 ‘빅 체인지’를 가져올 20가지 ICT 트렌드를 소개했다. 하지만 단순한 소개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분야별로 냉철한 분석을 담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 영국의 브렉시트로 대표되는 세계 각국의 보호주의 확산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로 인한 냉랭한 한일관계 등 한국을 둘러싼 환경 변화가 예사롭지 않다. 2020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1%를 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5G와 AI 등 ICT 기반의 4차 산업혁명을 위기 극복의 해법으로 제시했다.

초연결 사회의 핵심 인프라인 5G는 2020년 28GHz 대역 서비스 상용화로 최대속도 20Gbps가 구현돼 진화된 5G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한국의 2020년 5G 가입자 수는 1천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폴더블폰의 열풍과 신규 OTT의 등장이 5G 수요를 대폭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5G는 더욱 향상된 초저지연성으로 공장 내 로봇 제어 기능을 강화하는 등 스마트 팩토리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일대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AI가 창출할 2030년 한국의 경제적 가치를 약 540조 원으로 추산했다. 현재 미·중 기술 패권 다툼도 AI 알고리즘과 칩 개발을 둘러싼 경쟁으로 확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AI는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자율 AI(Autonomous AI)’로 진화할 전망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10년 넘게 축적된 ICT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빅 체인지’를 가져올 20개의 트렌드를 선정했다. 이를 비즈니스 성장성을 분석한 ‘비즈테크’, 미래 혁신 기술을 예측한 ‘퓨처테크’, 그리고 산업 환경 측면에서 살펴 본 ‘테크이슈’ 등 3개 영역으로 구분해 2020년 이후 다가올 미래상을 다각도로 조망했다는 설명이다.

비즈테크에는 2020년 이후 본격적으로 시장이 열릴 기술들을 포함했다. 특히 5G 탑재와 평균 400달러의 중저가 기기 출시, 게임∙체험 등 킬러 콘텐츠 확대로 대중화 바람을 타게 될 ‘VR’, 전동 킥보드부터 하늘을 나는 플라잉카까지 세상 모든 탈 것을 서비스화하는 ‘스마트 모빌리티’가 눈길을 끈다.

퓨처테크는 슈퍼컴퓨터로 1만 년이 걸리는 문제를 단 몇 분만에 풀어내는 ‘양자컴퓨터’, 700~2,000km 상공에 위성을 배치해 초연결 시대의 대체 통신망으로 기능할 ‘저궤도 위성통신’ 등 근 미래에 실현 가능한 첨단 기술들을 수록했다. 테크이슈에서는 ‘미∙중 분쟁’, ‘디즈니 이펙트’ 등 급변하는 ICT 산업 환경을 둘러싼 정책 및 규제 이슈들을 다뤘다.

김희수 KT경제경영연구소장 전무는 “2020 빅 체인지는 KT경제경영연구소가 지난 십여 년간 쌓아온 모든 연구 역량과 노하우를 집약한 결과물”이라며, “한국 경제가 지금의 저성장 국면을 딛고 5G와 AI 등 ICT 기반의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데 이 책이 중요한 단초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진 기자 elangvita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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