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 높은 점수 받아
- 나이, 성별 등 무관... 성과와 역량으로만 평가

[뉴스포스트=이상진 기자] 대웅제약이 직원의 성장을 최우선시하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다.

대웅제약이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이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은 20일 GPTW Institute(GPTW, Great Place To Work Institute)가 주최하는 ‘2019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돼 국내 제약사 중 최초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로 호명됐고 함보름 대웅제약 인사팀장은 ‘대한민국 GPTW 혁신리더’로 선정됐다.

대웅제약은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몰입해 일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고 회사에 대한 직원들의 자부심과 긍지가 높다고 설명했다. 심사위원들은 대웅제약의 나이와 성별 관계없이 공정한 대우를 하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윤재승 전 회장부터 노력해온 ‘책임경영 정신’ 결실

대웅제약은 ‘직원의 성장이 회사의 성장보다 우선한다’는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인재 육성에 끊임없는 노력을 해오고 있다.

△개인 출∙퇴근 시간 조정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일하는 스마트오피스와 유연근무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구축된 스마트오피스는 일반적인 사무공간 외에도 포커스룸과 스탠딩석, 미팅룸 등 다양한 형태의 업무 공간을 제공한다.

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경력개발프로그램(CDP) 프로그램도 눈여겨 볼 만하다. CDP는 개인이 경험해보고 싶은 직무와 부서에 도전해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면서 직원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추는 기회를 갖고, 회사는 조직 간 벽을 허물어 부서 사이의 신뢰도 구축을 모색할 수 있다.

이외에도 대웅제약은 나이나 연차, 성별, 국적에 상관없이 성과와 역량으로 평가받는 직무급 시행과 직원 모두 ‘님’으로 호칭하는 ‘님 문화’를 정착시켜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된 것은 윤재승 전 회장부터 책임경영을 해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연구개발, 생산, 마케팅, 영업 등 전 부문의 직원이 역량을 강화해 회사와 동반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GPTW의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은 신뢰경영을 실천해 좋은 기업문화를 쌓아가고 있는 회사를 선정하는 제도다. 신뢰와 자부심, 동료애 등 신뢰경영지수와 경영철학, 비전, 제도 등 기업문화 전반을 평가해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한다. 미국과 유럽, 중남미 등 세계 63개 국가에서 같은 방법으로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